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든 작은 습관 1가지

by 지훈쌤TV 2025. 1. 30.

 

나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나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오늘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
그리고 그 대답이 늘 '아니오'인 날들이 계속될 때마다 나는 뭔가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스티브 잡스

 

우리는 종종 큰 변화를 꿈꿉니다.

 

한 순간에 인생이 바뀌는 기적을 바라며,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는 합니다.

 

하지만 막상 실천하려 하면 벅차고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면 처음의 열정은 식어버리고, 결국 변화는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뤄지곤 합니다.

 

저는 작심삼일의 표본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영상편집을 본격적으로 해 보기 위해서 맥북을 구매했지만 많이 활용하지 못했고, 책을 읽기 위해 밀리의 서재를 구독했지만 아이패드로 책을 많이 읽지 않았으며, 클래스 101을 구독했지만 관심을 가지고 시작한 여러 강의는 대부분 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면서 피곤해서, 육아를 하게 되면서 시간이 없어서 등 지금의 상황을 합리화할 핑계들만 쌓여갔고, 직장과 일에 모든 힘을 소진하고 하루를 마감하는 그런 날들이 반복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수업의 전문가가 되어가고, 책을 출판하고 강의를 다니는 순간에도, 저는 핑계를 대며 다가온 기회를 잡지 않았고 그대로 멈춰 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코앞으로 다가온 40대의 삶도 똑같이 흘러가지 않을까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삶을 바꾸는 건 거대한 결심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얼마 전부터 작은 습관 하나를 들였습니다.

 

일과가 끝나고 아들이 잠이 들면, 졸린 몸을 끌고 일어나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블로그에 하루에 1편씩,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행동이었지만, 이 단순한 습관이 제 하루를 바꾸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마음에 품고 있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내며 저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예약 발행을 하고 잠에 들면, 글에 대한 반응이 궁금해서 잘 일어나지 못하던 아침에도 조금 더 수월하게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일상의 에피소드와 문득 떠오른 생각들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주제가 떨어져서 책을 읽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으며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질 체력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고, 몸도 조금은 더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주 작은 변화들이었지만, 그 변화를 꾸준히 쌓아가다 보니 전반적인 생활 패턴이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자는 <도덕경>에 이렇게 적고 있다.
세상의 어려운 일은 모두 쉬운 일에서 비롯되고, 세상의 큰 일은 반드시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어려운 일을 해내려면 쉽게 시작해야 하고, 큰일을 이루고 싶다면 작게 시작해야 한다.

<변화의 시작 하루 1%>, 이민규

 

이런 경험을 하면서 '작은 변화가 쌓이면 결국 큰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였던 행동들이 점차 내 삶을 변화시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기적과 같은 일이 아닐까요?

 

우리는 가끔 변화를 너무 어렵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큰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거창한 목표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아주 작은 행동 하나가 만들어내는 변화를 경험해 본다면,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조금씩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내 삶을 위해 시도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변화는 무엇일까요?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오늘의 작은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따뜻한 기억이 되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